"백종원에 완전 속았다" 오늘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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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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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한마음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18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에 완전 속았다. 우리는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됐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문화관광과, 홍주문화관광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 중 얼마 전 MBC 출신 김재환PD가 유튜브를 통해 백 대표에 대한 추가 폭로를 했다는 내용을 언급한 뒤 “홍성을 생각하는 마음에 고마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이런 업체와 지속적으로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할 수 있겠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의원이 언급한 유튜브 영상은 지자체들이 더본과 쉽게 낙찰될 수 있도록 축제 컨설팅 용역 사업공고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 의원은 “백 대표만 돈 버는 구조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설마했다. 그러나 내부 직원들이 고발한 내용들을 보면 그 이슈가 정확히 맞았다”며 “그렇다면 더본은 우리와 함께할 때부터 모든 것을 독점하면서 돈 버는 구조만 생각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조광희 부군수는 “이달 말까지 고민해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정규 재단 사무국장은 축제를 독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시 문 의원은 “(독자 개최시) 걱정도 있지만 지역 대학에 조리학과가 있다. 그들과 머리를 맞대면 더본 못지 않는 레시피 재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백 대표와 같이 가겠다? 저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절대 안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