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뉴욕 시장의 공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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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21:15
작성자 :
강승

2025년 11월 뉴욕 시장선거가 있는데 6월 24일 치뤄진 예선 결과 기존 1위를 달리고있던 경쟁자 쿠오모를 압도적인 차이로 이긴
조란 맘다니
그는 미국 태생이 아닌 우간다 태생이고, 인종은 인도계, 종교는 이슬람을 믿고있는 아주 특이한 이력이 존재한다.
그럼 현재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있는 맘다니가 내건 공약은 어떤것이 있을까?
그렇다면 이런 복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
그는 뉴욕에 거주하는 수많은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내세웠다.
최저임금 2배 인상
현재 16.5달러 수준의 뉴욕 최저시급을 30달러로 단계적 인상하고, 이후에도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더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득세 뿐만 아니라 법인세도 대폭 인상하자
부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세금도 대폭 인상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사회주의 성격이였기에 맘다니의 지지층들은 억만장자나 기업이 아닌 일반 서민층들이였고 그들은 맘다니에게 선거 자금을 지원했다. 비록 소액이지만, 무려 2만명 이상이 모였기에 꽤 큰 돈이 몰렸다.
블룸버그, 팔란티어, 헤지펀드 억만장자 등의 지원을 받다보니 경쟁자인 쿠오모는 맘다니처럼 사회주의적 공약을 내걸수가 없었고, 이는 곧 일반 대중들에겐 월가와 같은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구태 정치인 이미지가 고착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보니 젊은층들은 쿠오모와 달리 거대자본에 의존하지않는 맘다니를 대폭 지지하기시작했고
결국 45세 미만 유권자중 맘다니의 지지율은 52%에 달하고 있다.
당연히 기업주의와 자본주의를 선호하는 월스트리트는 극심한 걱정에 빠졌다.
불로소득을 경멸하는, 월가의 성향과 완전히 반대되는 성향의 인물이 뉴욕의 주인이 될판이니 당연하다.
일각에서는 만약 이변없이 사회주의자가 뉴욕 시장이 된다면, 가장 수혜를 볼 도시는 런던이 될것이라고 점찍고 있다. 런던의 1인당국민소득은 거의 10만달러에 달하고있으며, 뉴욕시와 격차가 점점 줄고 있기때문이다.